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매사추세츠 나이브스 아웃 촬영지 완전정복

by 아이디어팝 2025. 5. 2.

메사추세츠 보스턴
메사추세츠 보스턴

 

영화 '나이브스 아웃(Knives Out)'을 보신 영화 팬이라면 고풍스러운 대저택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억할 것입니다. 매사추세츠주의 클래식한 저택에 모인 10명의 가족은 미스터리 작가인 할란이 85번째 생일 파티 후 숨진 채 발견되자, 모두 용의자가 됩니다. 이들이 모여 있는 대저택과 조용한 시골 마을 분위기는 관객에게 보는 즐거움과 긴장감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나이브스 아웃' 촬영지를 중심으로 매사추세츠의 다양한 매력과 여행 포인트들을 소개합니다.

1. 나이브스 아웃 촬영지 소개

1-1. Ames Mansion - 고풍스러운 대저택의 모습

Ames Mansion은 매사추세츠 이스트브룩필드의 Borderland State Park 안에 위치한 1910년대 고딕 스타일 대저택입니다. 영화 '나이브스 아웃'의 중심 무대였던 이곳은 실제로도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저택 외관은 섬세한 디테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내부는 고전적이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며, 넓은 대지와 오래된 나무들로 둘러싸인 이 저택은 자연과 건축이 조화를 이루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습니다.

방문 포인트:
- 직접 발로 밟는 '나이브스 아웃' 촬영지
- 사시사철 아름다운 산책로
- 주변에 붐비는 관광객이 없어 프라이빗한 경험 가능

1-2. 보스턴 - 미국 독립의 심장부

보스턴은 단순한 대도시가 아닙니다. 미국 독립전쟁의 불꽃이 피어오른 역사적 도시이며, 여전히 클래식한 미국 동부 감성이 살아 숨 쉬는 곳입니다. 붉은 벽돌 거리와 고전적인 건물들은 뉴욕이나 시카고와는 완전히 다른 매력을 자아냅니다.

특히 프리덤 트레일(Freedom Trail)은 16개 이상의 독립 관련 유적지를 연결하는 4km 길이의 역사 산책로로, 걸으며 자연스럽게 미국 건국 역사를 배울 수 있습니다. 퀸시 마켓(Quincy Market)에서 맛보는 현지 음식들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방문 포인트:
- 미국 건국의 순간을 직접 걷는 경험
- 고풍스러운 도시 풍경과 현대적 편의시설의 조화
- 명문대 투어(하버드, MIT)까지 연계 가능

1-3. 서드베리 - 진짜 미국 소도시 체험

서드베리는 매사추세츠 중에서도 특히 조용하고 고풍스러운 마을입니다. 관광지가 아니라 실제 미국 중산층이 살아가는 동네이기 때문에, 더욱 진짜 미국의 일상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Longfellow's Wayside Inn은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여관 중 하나로, 마을에는 소규모 농장, 전통 식당, 서점 등이 있어 현지 분위기를 천천히 음미할 수 있습니다.

방문 포인트:
- 붐비지 않는 고즈넉한 마을 산책
- 역사적 가치가 높은 여관 방문
- 지역 농산물 체험 가능 (사과 따기, 메이플 시럽 체험 등)

2. 여행 준비: 비용과 준비물 완벽 가이드

2-1. 예상 여행비용

- 항공권: 인천-보스턴 왕복 약 100~150만 원
- 숙박비: 보스턴 시내 호텔 1박 약 20~30만 원 / 교외 모텔 1박 약 10~15만 원
- 렌터카: 하루 약 7만~10만 원
- 식비 및 관광비용: 하루 약 5만~10만 원

총 예상 경비: 약 250만~300만 원 (7박 9일 기준)

2-2. 필수 준비물 체크리스트

- 여권, ESTA(전자여행허가)
- 두꺼운 외투와 편한 운동화
- 충전기, 보조배터리, 카메라
- 간식 및 물병
- 비상약품(소화제, 감기약, 진통제)

2-3. 렌터카 이용 팁

- 우측 통행, 4방 교차로에서는 도착 순서대로
- 주유소가 드문 교외 이동 시 항상 기름 점검
- 네비게이션(Google Maps) 필수 사용

3. 매사추세츠 먹거리와 즐길거리

3-1. 현지 먹거리 탐방

- 랍스터 롤(Lobster Roll): 바삭하고 부드러운 빵 안에 신선한 랍스터를 듬뿍 넣은 별미
- 클램 차우더(Clam Chowder): 쫀득한 조개와 진한 크림이 어우러진 수프
- 보스턴 크림파이(Boston Cream Pie): 촉촉한 케이크와 부드러운 커스터드, 초콜릿이 완벽 조화를 이루는 디저트
- 현지 수제 맥주: 하버드 스퀘어나 케임브리지 지역의 브루어리 추천

3-2. 즐길거리 추천

- 프리덤 트레일 완주
- 월든 연못 트레킹
- 브루어리 투어

3-3. 시즌별 매력 포인트

- 봄: 신록과 꽃이 만발한 산책로
- 여름: 야외 페스티벌, 음악 공연
- 가을: 절정의 단풍 시즌
- 겨울: 스키 리조트, 크리스마스 마켓 체험

4. 매사추세츠 여행으로 얻을 수 있는 것

4-1. "남들과 다른" 미국 체험

대형 관광지에서 볼 수 없는 진짜 미국의 뿌리, 자연, 일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4-2. 역사와 문화의 깊은 이해

프리덤 트레일과 콘코드를 걸으며 미국 독립운동의 숨결을 직접 느낄 수 있습니다.

4-3. 자연 속 힐링

도심의 번잡함과는 다른, 월든 연못과 Borderland Park에서 자연과 하나 되는 평온을 느낄 수 있습니다.

4-4. 영화 팬으로서의 특별한 감동

'Ames Mansion'을 직접 방문하고 영화 '나이브스 아웃'의 명장면을 현실에서 재현해 보는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결론

매사추세츠 여행은 단순히 유명한 관광지를 찍고 넘어가는 여정이 아닙니다. 이곳에서는 시간을 느릴 수 있습니다. 이른 아침 안개 낀 월든 연못가를 걷다 보면, 어느새 번잡한 세상을 잠시 잊게 됩니다. 붉은 벽돌로 둘러싸인 보스턴의 골목길을 걷노라면,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가슴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나이브스 아웃 촬영지였던 Ames Mansion은 생각보다 더 조용하고 웅장합니다. 영화 속에서만 보던 그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직접 두 눈으로 보고 두 발로 밟을 때 묘한 전율이 찾아옵니다. 이것은 단순한 팬심을 넘어서는 체험이 됩니다. 매사추세츠는 화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조용함 속에는 짙은 역사와 품격이 녹아 있습니다. 이미 뉴욕과 라스베이거스를 경험한 이들에게, 이곳은 '다른 미국'을 보여줍니다. 흥미롭고, 낯설고, 그래서 더 깊이 남습니다. 짧은 여행이 아닙니다. 매사추세츠 여행은 오래도록 기억 속에 남는 '느린 감동'을 남깁니다. 고요하게 스며드는 미국 동부의 매력에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감히 말합니다. 다음 여행지는 매사추세츠가 되어야 한다고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