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 존스의 일기’ 시리즈는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대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특히 '브리짓 존스의 일기: 뉴 챕터'에서는 익숙한 런던의 거리와 감성을 담아내며, 많은 이들에게 잔잔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실제 촬영지 대부분은 런던 시내와 그 주변에 위치해 있으며, 팬들에게는 '그 장소에 간다'는 것 자체로 하나의 여행이 됩니다. 이 글에서는 브리짓 존스 영화에 등장하는 대표 촬영지를 주소, 방문 팁, 예산 정보와 함께 실제 여행자 입장에서 정리하였습니다.
1. 브리짓의 집 – 8 Bedale Street, London SE1 9AL
영화에서 수없이 등장하는 이 집은 브리짓 존스의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주소는 8 Bedale Street, London SE1 9AL입니다. 버러 마켓과 지하철 London Bridge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빨간 벽돌과 좁은 골목길, 커다란 창이 인상적입니다,. 현재도 런던을 찾는 팬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서는 명소입니다.
내부 출입은 불가능하지만, 외관만으로도 충분히 영화 속 감정이 살아납니다.
방문 팁: 오전 9시 이전 방문 시, 사람 없이 조용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산: 촬영지 관람 무료 / 커피 및 간식비 약 10파운드 내외 / 오이스터카드 지하철 1일권 7.7파운드입니다.
2. 키스 명장면 – Royal Exchange, EC3V 3LR
브리짓과 마크의 눈 내리던 날의 키스 장면이 촬영된 곳은 런던 중심의 로열 익스체인지 앞입니다. 주소는 Royal Exchange, London EC3V 3LR이며, 런던은행 건너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웅장한 기둥과 정면 구조물이 눈에 띄고 , 출근 시간대에는 양복 입은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는 곳이며, 겨울에는 대형 트리와 조명이 설치되어 분위기가 한층 더 살아납니다.
방문 팁: 오전 10시 이전 방문 시 인파가 적습니다. 근처 루프탑 펍에서 야경도 함께 감상 가능합니다.
예산: 장소 자체는 무료 / 루프탑 바 이용 시 1인 15~20파운드 / 주변 세인트폴 대성당, 템플 바 추천
3. 마크 다아시의 고급 아파트 – The Royal Horseguards Hotel, SW1A 2EJ
마크 다아시의 아파트는 런던 중심가의 ‘로열 홀스가즈 호텔’입니다. 주소는 1 Whitehall Ct, London SW1A 2EJ이며, 템스강과 웨스트민스터 사이에 위치해 뛰어난 전망을 자랑합니다.
호텔 외관은 압도적인 클래식함을 자랑합니다. 애프터눈 티를 예약하면 내부 카페와 라운지 공간도 이용 가능합니다. 이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영화 속 한 장면을 떠올리는 건 분명 값진 경험입니다.
방문 팁: 외부 촬영은 자유, 내부는 예약 이용 고객만 가능 / 예약 없이 카페나 티룸은 입장 불가 / 주변 명소로는 런던아이, 국회의사당이 있습니다
예산: 애프터눈 티 약 45파운드 / 호텔 숙박 시 1박 기준 300파운드 이상 / 인증숏만 원할 경우 비용 없음
4. 출근길 감성 – 코벤트 가든, WC2E
브리짓이 회사를 다니던 시절 자주 오가던 거리 중 하나는 바로 코벤트 가든(Covent Garden)입니다. 이곳은 쇼핑과 스트리트 퍼포먼스로 유명하며,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아치형 유리 천장과 조명이 어우러진 건물 안에서 영화의 감성이 절로 살아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방문 팁: 공연은 대부분 무료입니다. 서점, 티룸, 패션숍 등이 밀집된 곳으로 쇼핑도 가능합니다.
예산: 거리공연 팁 약 2~5파운드 / 간식 및 음료 약 10~15파운드 / 티룸 이용 시 1인 평균 18~25파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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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영국의 런던으로 여행을 떠나신다면 영화 속에서 보았던 이 거리들을 한 번쯤 걸어보고 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장소들은 모두 대중교통으로 쉽게 접근 가능하며, 예산도 비교적 부담 없이 여행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장 비행기를 타지 않더라도, 다음 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브리짓의 흔적이 깃든 런던을 반드시 목록에 추가해 보시기 바랍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를 다시 보며, 그 감정의 여운을 런던에서 직접 체험해 보는 것. 그것이 이 여행의 가장 큰 의미입니다.